민간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경영 기조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지만 상당수 공공기관은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실적 부진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고강도 구조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나 한국조폐공사 등 사양사업을 영위하는 기관들이 구조개혁 우선순위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매출은 2022년 1457억원에서 2024년 1157억원으로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방송·디지털 광고를 판매·대행해 받는 수수료가 주 수익원인데 방송광고 시장 위축으로 지상파 광고 매출이 줄어든 여파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도 실적 부진을 겪고 있긴 마찬가지다. 2020년 5317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4446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동전·지폐를 포함해 현금 화폐 수요 자체가 줄어서 화폐 제조 매출이 계속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폐공사 설립 목적인 화폐사업 매출 비중은 현재 20% 내외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핵심 사업이 사실상 사양화됐는데도 뚜렷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인력과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다 보니 실적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사기 여파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약화되며 개편 대상에 올랐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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