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스포츠동아DB
오마이걸 미미가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미미는 ENA·STUDIO X+U ‘기안이쎄오’, 채널A ‘하트페어링’,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뿅뿅 지구오락실3’ 등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마다 특유의 솔직함과 엉뚱함, 유쾌한 에너지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안이쎄오’에서는 오피스 직장인들의 현실을 대변하는 입담으로 활약했다. 사원 미미는 리얼한 직장 체험 속에서도 재치 있는 반응과 직구 멘트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에서는 연예인 예측단 경험을 살려 MZ 세대의 시각으로 러브라인을 해석해 대담한 예측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는 유재석과의 티키타카 케미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유쾌한 놀림을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미미의 반응은 웃음을 자아내며 막내 MC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구오락실’에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레전드 짤을 생성하며 ‘짤 부자’로 거듭났다. 퀴즈에서의 허당 매력,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메인 댄서다운 센스를 보여주며 완급 조절을 능숙히 해내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미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 ‘밈PD’를 통해 크리에이터로서도 활약 중이다. 일상과 콘텐츠 기획, 촬영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며 팬들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미미는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를 넘나들며 매회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예능 대세로 자리잡았다. 어디서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그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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