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던 멕시코 모델이 최근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시어머니가 지목된 가운데 사건 은폐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의 부촌으로 꼽히는 미겔 이달고 지구 폴랑코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A씨(20대·여)가 총상을 입은 채로 숨졌다. A씨는 모델 출신으로 미인대회 지역 예선인 ‘미스 틴 유니버스 바하 칼리포르니아’의 우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남편은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남편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태어난 지 8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아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A씨의 시어머니에게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파트 보안용 카메라 녹화기록이 조작된 정황이 있는 점, 혈흔을 제거하려는 시도가 확인된 점, 살인 사건 보고를 지연시킨 점 등을 토대로 A씨 남편이 사건 은폐에 가담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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