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와 저속노화”...30대 여자는 ‘러닝’에 30대 남자는 ‘피부과’에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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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코노미와 저속노화”...30대 여자는 ‘러닝’에 30대 남자는 ‘피부과’에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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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문화가 확산되며 나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러닝, 피부과, 정신건강 분야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신한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러닝 관련 소비가 2년 전보다 4.5배 증가했고, 피부과 고액 결제 건수는 31.2% 늘었으며, 정신건강 분야의 이용도 11.4%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30대의 적극적인 소비 증가와 함께 개인의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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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 연합뉴스

‘미코노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문화를 이르는 말로 미(M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러닝·피부과·정신건강 분야에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2년 전보다 4.5배 증가했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 건수는 203% 늘었고, 이용 금액도 216% 급증했다.

서울 북촌에 위치한 러닝숍. 굳러너컴퍼니

서울 북촌에 위치한 러닝숍. 굳러너컴퍼니

특히 30대의 이용 건수가 44.8%로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여성 비중이 2년 새 5.9%포인트 늘어난 것도 특징으로 분석됐다.

‘저속노화’가 인기를 끌면서 외모 관리 지출도 증가했다. 피부과 100만원 이상 고액 결제 건수는 최근 2년 새 31.2% 늘었다.

특히 30대 남성 이용 건수가 73.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남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피부 치료기 광고. 클래시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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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추세도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1.4% 늘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진로·연애, 30대는 아동·부부·직장 문제, 40대는 청소년 상담, 50대 이상은 우울·무력감 관련 상담 비중이 높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이번 분석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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