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소비쿠폰 지급 박차…21일부터 신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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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금융위·시·군수 협의회·카드사 등 MOU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한 소비쿠폰 집행을 당부하고 있다. 2025.7.7/뉴스1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한 소비쿠폰 집행을 당부하고 있다. 2025.7.7/뉴스1
행정안전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관련 금융기관들과 손을 맞잡는다.

행안부는 14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지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9개 시중 카드사,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 핀테크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소비쿠폰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를 맡는다. 지방자치단체는 카드 발급 등 지급 수단 확보, 민원 접수·처리, 집행 및 정산 등 현장 행정을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카드사를 통해 소비쿠폰을 직접 지급하며,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를 위한 위·수탁 계약도 함께 체결한다. 각 기관은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활용해 지급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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