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선거운동 기조를 조정했다. 사회적 애도 분위기와 국민 안전을 고려해 과도한 유세를 자제하고, 정쟁성 발언도 최소화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것이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각 시·도당과 후보자 캠프에 '서대문구 고가도로 붕괴 사고 관련 유세 지침'을 전달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구조활동 완료 시까지 차분한 유세 기조 유지하고, 과도한 율동, 로고송 등 선거운동 전반 언행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고 수습에 방해되는 허위 정보 및 추측성 발언 역시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까지 정쟁성 표현 및 자극적 발언 금지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엄정한 기강을 유지할 것도 강조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고가도로 상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60대 1명, 50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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