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데뷔 4주년 맞아 4인 완전체 영상·프로필 깜짝 공개
어도어 “구체적 활동 계획은 논의 마무리 후 공식 발표”
어도어와의 갈등 이후 긴 공백기를 보내온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22일 공개된 콘텐츠에는 민지·하니·해린·혜인이 함께 등장하며 팀의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민지의 모습이 확인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민지는 그동안 어도어와의 협의 과정에서 향후 거취가 주목됐던 멤버 중 한 명이다.
뉴진스는 22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도의 예고 없이 스페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민지를 비롯해 혜인, 하니, 해린이 등장했다. 팀 차원의 공식 콘텐츠가 공개된 것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데뷔 기념 콘텐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뉴진스는 지난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으며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멤버들은 독자 활동 의지를 밝혔지만, 법원이 잇따라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별도의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후 멤버들의 행보에도 변화가 있었다. 해린과 혜인이 먼저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고, 하니 역시 소속사로 돌아왔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는 이번 영상에 대해 “뉴진스의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즐기고자 제작한 기념 콘텐츠”라며 “멤버들의 마음을 모았다. 버니즈(팬덤명) 여러분이 반가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논의가 완전히 마무리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텐츠 공개의 핵심은 음악 활동 재개 여부보다 ‘팀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이다. 뉴진스는 데뷔 이후 음악 뿐 아니라 멤버들의 이미지와 팀 색깔 자체가 강력한 브랜드가 된 그룹이다. 긴 공백에도 팬들의 관심이 이어진 이유 역시 신곡보다 ‘뉴진스라는 팀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민지의 거취가 공식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 멤버가 함께 등장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콘텐츠 공개만으로 활동 재개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약 문제와 향후 활동 방식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팀을 떠난 다니엘은 같은 날 SNS에 메시지를 남기며 데뷔 4주년을 기념했다. 그는 “인생은 가끔 흐릿해지지만 빛은 항상 다시 찾아온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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