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차남 “아버지 암 뼈까지 전이…극심한 고통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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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7.14.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앓고 있는 전립선암이 뼈를 비롯한 다른 부위까지 전이돼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차남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헌터는 8일(현지 시각) 공개된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암이 뼈를 비롯한 다른 부위까지 퍼졌다”며 “매우 고통스럽고 여러 면에서 사람을 쇠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투병 모습을 지켜보는 게 “정말 슬프다”며 “차라리 아버지가 고통을 좀 더 많이 내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했다.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투병 중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 나라를 굳게 믿고 있고, 살아계시는 한 계속 싸워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약 4개월 뒤인 지난해 5월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암은 이미 뼈까지 전이됐고, 암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도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 다만 호르몬에 반응하는 암으로 확인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고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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