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전립선암 전이로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차남 헌터 바이든이 전했다. 헌터는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암이 퍼졌고 뼈와 그 밖의 부위까지 전이됐다. 아버지는 매우 고통스러워하신다"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건 정말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라며 "아버지가 불평을 좀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도 받았다.
헌터는 '인지력 저하' 논란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중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2024년 6월 대선 토론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당시 자택에서 토론을 봤다는 그는 "충격을 받았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아버지의 부진한 토론이 장기간의 여행과 육체적 피로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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