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혜, 영어 간판 못 읽을 때 대처법…“안 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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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박경혜가 영어로 된 가게 이름을 읽기 어려울 때 써먹을 수 있는 엉뚱한 대처법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박경혜의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가을 제철 코스와 가을 나이트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경혜는 제작진과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제철 새우를 먹고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박경혜는 새우구이와 튀김을 먹은 뒤 디저트를 포장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가게 앞에서 영어로 적힌 상호를 확인하던 중 뜻밖의 생활 요령을 꺼냈다.

박경혜는 영어로 된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며 “모른다고 하지 말고 안 보인다고 하면 된다”는 취지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어를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시력이 좋지 않아 간판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둘러대면 된다는 농담이었다.

박경혜의 엉뚱한 발언은 이날 나들이 내내 이어졌다. 앞서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그는 처음 만난 상인에게 새우를 구입했다. 여러 가게를 비교하거나 가격을 흥정하는 대신 첫눈에 마음이 간 곳을 선택했다.

박경혜는 “흥정을 너무 못한다”며 상인을 믿고 구매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에서는 새우 절반을 회로, 나머지 절반을 구이로 주문했다. 그러나 새우회를 직접 손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껍질을 어떻게 까는지 모르겠다”며 전부 구이로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까지 맛본 뒤에는 배가 불러 당초 계획했던 ‘회크닉’을 포기했다. 대신 디저트를 포장해 한강에서 먹는 ‘디크닉’으로 일정을 바꿨다.

한강공원에서도 웃음을 안겼다. 크로플을 먹는 자신에게 비둘기들이 다가오자 “나를 조각상으로 아는 건가”라며 경계했다. 비둘기가 음식을 노리는 듯 가까워지자 서둘러 상자를 닫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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