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유퀴즈’ 출연 후폭풍…장난 전화로 출판사 ‘업무 마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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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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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운영 중인 박정민이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 출연 이후 장난 전화로 업무 마비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 측은 공식 SNS에 공개한 장문의 공지를 통해 과도한 장난 전화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무제’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방송된 이후 ‘무제’에서 출판한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 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들이 과도하게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무제’ 측은 2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출판사의 특성상 출판 업무와 도서전 준비로 야근 및 주말 근무를 연속하고 있다면서 “부득이하게도 유선 전화는 운영이 어렵게 됐다. 대신 문의를 받을 수 있는 메일 계정을 신설했다. 주시는 문의는 성실히 살펴보겠다. 늦더라도 최대한 응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조금 더 어엿해지고 여유가 있는 회사가 되었을 때 정식으로 독자분들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겠다”라고도 부연했다.

또한 쏟아지는 ‘채용 문의’와 관련, “이력서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죄송하지만, 거절의 말씀을 정중히 드려야 할 것 같다. 더욱 멋지고 성숙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당분간은 둘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정민은 2020년 출판사 ‘무제’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최근 김금희 작가와 협업한 오디오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출판했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오디오북을 출간하게 됐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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