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사진)은 31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최첨병이자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최고경영자(CEO) 7000여 명, 20~30대 차세대 경제인 2만6000여 명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재외한인 단체다. 연례행사인 이번 대회엔 재외 한인 경제인 약 900명과 해외 바이어 300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모인 300여 개 수출 중소기업도 행사장에 부스를 꾸렸다.
박 회장은 “기업당 10건이 넘는 3000건 이상의 사전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단순 상담을 넘어 업무협약(MOU) 체결과 계약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초 중국 선전에서 열릴 예정인 제30차 세계대표자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선전은 11월 중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다. 박 회장은 “중국 26개 도시에 지회가 있을 정도로 월드옥타의 중국 네트워크는 탄탄하다”며 “APEC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순수 민간 경제 네트워크인 월드옥타가 양국 협력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선전 대회에선 국내 400개, 중국 200개 등 최소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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