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파면에 “위대한 국민의 승리…기분 좋은 봄”

4 weeks ago 5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2.13/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2.13/뉴스1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크게 환영했다.

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헌재 8대 0 만장일치 윤석열 파면”이라며 “한 줌의 의혹이 없는 헌재의 완벽한 결정을 환영한다. 헌재 결정문은 향후 수사 및 형사재판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국가 대개혁, 미래로 가야 한다”며 “국민, 언론, 야당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내란의 싹을 모두 도려내야 미래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가 제시한 결정을 근거로 윤석열 김건희, 내란 가담 및 동조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로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 민생, 외교, 안보를 챙겨야 한다”며 “정치권은 국민 통합에 앞장서서 최고의 개혁 정권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국민, 애국 시민 여러분, 헌재 재판관, 국회 소추위원단, 그리고 동료 국회의원들께도 거듭 감사드린다. 저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기분 좋은 봄이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됐다. 헌재는 이날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