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 나올 줄은…올해도 리즈 경신한 ‘싸이 흠뻑쇼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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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싸이 ‘흠뻑쇼’의 오프닝을 장식한 박지훈.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세계관을 패러디한 영상에서 한복 차림을 한 단종 이홍위로 모처럼 등장했다.

올해 싸이 ‘흠뻑쇼’의 오프닝을 장식한 박지훈.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세계관을 패러디한 영상에서 한복 차림을 한 단종 이홍위로 모처럼 등장했다.

케이(K)팝 여름 공연 대표 브랜드인 싸이 ‘흠뻑쇼’의 오프닝은 해마다 최고 화제성을 불러온 스타가 장식해 일명 ‘싸이 연예 대상’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누구였을까. 왕사남 신드롬의 주인공 박지훈이었다.

싸이와 박지훈이 나란히 등장한 오프닝 영상은 스포츠동아의 공식 SNS 스타일 D(style D) 기준 공개 하루도 안돼 누적 조회수 ‘56만 회’를 돌파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누리꾼은 “개그까지 마다 않는 진정성”에 감복하거나 “박지훈도 이렇게 열심히 산다”며 수많은 댓글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싸이의 공연 브랜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6’이 27일 경기도 의정부를 시작으로 2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갔다. 특급 게스트의 깜짝 등장으로 해마다 화제를 모았던 ‘흠뻑쇼’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박지훈이 차지했다.

박지훈은 이날 싸이와 함께 한복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 ‘왕사남’의 세계관을 위트 있게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박지훈은 ‘왕사남’에서 보인 특유의 샤우팅으로 ‘뛸 준비 되었느냐!’고 공연 개막을 선언해 환호성을 샀다.

‘왕사남’과 후속작인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연타석 흥행으로 올해 가장 바쁜 행보를 박지훈이 ‘싸이 흠뻑쇼’에 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장항준 감독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훈 측은 ‘왕사남’ 연출자인 “장항준 감독이 제안해 ‘흠뻑쇼’ 오프닝 영상에 출연하게 됐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공연 당일 박지훈은 팬 콘서트로 해외에 체류 중이었다.

.케이팝 여름 공연의 대명사로 꼽히는 싸이의 ‘흠뻑쇼 서머 스웨그’가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 피네이션

.케이팝 여름 공연의 대명사로 꼽히는 싸이의 ‘흠뻑쇼 서머 스웨그’가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 피네이션

‘싸이 연예 대상’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흠뻑쇼’ 오프닝은 2018년부터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해 서장훈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김보성이 배턴을 이어받았고, 2022년에는 마동석, 2023년 허성태, 2024년 박지환, 지난해엔 이수지가 그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싸이 흠뻑쇼는 이번 의정부를 시작으로 8월 23일 대전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치러질 예정. 투어 내에는 관람석 기준 5만 명 이상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도 포함돼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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