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솔직 고백 "어제(10일) KT전, 경기 초반만 보다가 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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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이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9.06. /사진=강영조 cameratalks@롯데 우완투수 비슬리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섰다. 2026.05.19. /사진=강영조 cameratalks@삼성 라이온즈 박진만(50) 감독이 삼성 경기가 없던 전날(10일) 경쟁팀 KT 위즈의 경기를 지켜봤지만, 경기 초반부터 일찌감치 점수가 벌어지자 더 이상 보지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박진만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나 전날(10일) 열린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중계로 지켜봤느냐는 질문을 받자 "경기 초반에 좀 보다가 안 봤다"고 말했다.이유가 있었다. 10일 KT를 상대한 롯데 선발로 나선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였지만, 4이닝 10피안타 9실점하며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16-3으로 KT가 잡았다. 이 승리로 KT는 3연승으로 순위표에서 삼성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승차는 없지만 KT의 승률은 0.610로 삼성(0.608)보다 2리 높다.박진만 감독은 "우리는 손도 못 댔는데 비슬리가 그렇게 (난타당하며) 갈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 감독의 언급대로 비슬리는 삼성 상대로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삼성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76으로 낮은 편이다.또한 비슬리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하며 'KT 킬러' 면모를 과시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KT 타선에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당했다. 박 감독은 "야구라는 것이 참 흐름과 분위기 싸움이다. 그래서 참 어렵다"고 쓴웃음을 지었다.직전 경기였던 9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쳤던 에이스 원태인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전반적으로 내용은 좋았다"면서도 6회 2사 후 맞은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박 감독은 "(바로 직전이었던) 롯데전 6회 2아웃 이후 한동희에게 맞았을 때와 상황이 비슷했다"며 "그때 한동희에게 맞은 건 실투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실투성 공이었던 것 같다. 선수 본인에게도 깔끔하게 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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