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체면 좀 살려줘라” 제자 안정환에 절절 (뭉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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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4’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4’

‘뭉쳐야 찬다4’ 박항서 감독이 제자 안정환과의 설욕전에 나선다.

6월 22일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4’) 12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와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가 다시 한번 맞붙는다. 지난 1라운드에서 PK로 1:0 패배를 맛본 박항서 감독은 “두 번 지면 체면이 안 선다”며 절실한 각오를 내비친다.

이날 안정환과 박항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특히 박항서는 승리 아이템 ‘빨간 티셔츠’를 자랑하며 “베트남의 주 유니폼이 빨간색이라, 빨간색 옷을 입으면 승률이 높다”며 자신만만해한다. 그러나 이를 본 안정환은 “빨간 셔츠를 하얀색으로 만들어 드리겠다. 백기 들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항서는 라커룸에서부터 선수들에게 “안정환한테 두 번 지면 체면이 안 선다”라며 “내 체면 좀 살려줘라”라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이와 함께 박항서는 선수들에게 ‘FC환타지스타’를 이기기 위한 특급 전술을 전파한다. 아직 상대 팀 자책골 외에는 득점이 없는 ‘FC파파클로스’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빠른 볼 배급을 위한 전술을 세워왔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박항서가 안정환을 이기기 위해 세운 전략은 무엇일까. 스승 박항서가 이번에는 체면을 지키고 안정환 감독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JTBC ‘뭉쳐야 찬다4’은 오는 6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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