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기 무섭다”…서울 온열질환자 하루 49명 ‘올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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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기 무섭다”…서울 온열질환자 하루 49명 ‘올해 최다’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발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누적 환자도 300명에 달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일일 기준 가장 많은 규모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4일의 4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일 18명, 3일 25명, 4일 40명, 5일 49명으로 나흘 연속 일일 최다 기록이 새로 쓰였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5월 15일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누적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00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으며, 경보는 이날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104개 반, 556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독거노인 4만2663명과 야외 근로자 1만4027명,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4746명, 노숙인 2127명, 쪽방 주민 633명 등 모두 6만4196명의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848곳의 폭염 대응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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