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안 끝났다…코스피 내년 9000선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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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아재테크쇼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수석연구원이 3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대신증권 본사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수석연구원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재테크쇼 연사로 나선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합니다.”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횡보 중인 코스피의 투자 전략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한국 증시가 여전히 극심하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반도체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반도체주가 가리키는 방향은 여전히 우상향”이라고 강조했다.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랠리가 주춤한 상황에서 다음 투자처는 어딜까. 그는 “삼전닉스의 상승 추세가 끝나야 다음이 나오는데 아직 그 추세는 끝나지 않았고, 전고점에 다시 근접하는 수준까지 열려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삼전닉스 다음 투자처를 찾기보다 삼전닉스와 같이 갈 주도주들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AI 인프라·투자·전력의 주가 흐름이 괜찮고 (이 분야는) 실질적으로 수주도 들어오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AI 관련주들의 비중을 늘리시는 게 좋겠다”는 분석이다. 반도체주가 크게 오를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의 향방도 내다봤다. 이 부장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형주들이 흔들리면 국내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2차전지, 제약, 바이오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섹터들이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을 갖게된다”고 분석했다. 기계·화학·에너지·조선·방산 등도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7,000을 재탈환한 코스피에 대해 ‘투자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코스피 하단은 6,000으로, 내년 1분기(1~3월) 중에는 전고점인 9,000선 돌파 가능성이 있다”며 “현금이 있는 분들은 증시가 6,000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지금이 반도체와 AI 관련주를 추가 매수할 적기”라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가 상승할 수 있는 호재가 충분함에도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코스피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부장은 “올해 초 급등하던 코스피가 최근 조정 구간을 거치면서 마음이 힘든 투자자분들이 많다”며 “그렇지만 시장이 흔들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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