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오지 않은 2028년 다운사이클 선반영… 비중확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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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26-10-19 오전 7:52:07 수정 2026-10-19 오전 7:52:07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급락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2028년 다운사이클을 주가가 먼저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물 수요는 여전히 강한 만큼 시장의 과도한 비관을 이용해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최근 반도체 중심의 시장 급락은 금리,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AI 투자 둔화 우려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실물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시장은 수요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전망은 유지되는데 밸류에이션과 수급이 동시에 나빠지는 지금 상황은 중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중확대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다. 그는 “2028년 이후 과거처럼 이익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현재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커지면서 다운사이클의 이익 저점이 구조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맞춤형 차세대 NVHBM 채택에 따른 HBM4E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동력으로 2027년 업종 전체 이익이 상향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AI 투자 둔화 우려에 대해서도 아직 실제 투자 감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4일 글로벌 9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의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을 기존 50%에서 60%로 올렸다.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도 올해 32.2%, 내년 약 36%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급락의 핵심 원인을 AI 기업의 자금조달 불안에서 찾았다. 그는 “최근 미국 AI 기업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 확대를 감안하면, 반도체 공급망에서 확인되는 실물 수요가 여전히 강한데도 그 수요를 만드는 최종 고객의 자금조달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것이 급락의 가장 핵심 원인”이라며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진정되고 미국 금리 상승 우려가 누그러지면 2027년 실적 전망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국내 반도체의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운사이클이 오더라도 이익 저점이 과거보다 높을 것으로 봤다. DS투자증권의 가격 민감도 분석 결과, 3년간 누적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32%, 낸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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