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22일 장중 5% 급등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20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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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04.14포인트(4.51%) 오른 7052.0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480.9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2.53%) 상승한 772.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2.85포인트(5.08%) 오른 7090.8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052.09에서 출발한 뒤 장중 7166.00까지 오르며 71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0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6508억원, 114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40%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일시 정지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5.2% 급등했고, 마이크론은 12.2%, 샌디스크는 14.3%, 뉴욕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도 13.8% 뛰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양산·공급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신규 수주 등이 확인되면서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와 수익성을 재확인한 것이 그간의 노이즈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일 알파벳 실적 발표도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와 현물 순매수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급 유입이 지속되는지를 통해 증시 바닥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1위 삼성전자(005930)가 27만3000원(5.41%),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195만5000원(6.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스퀘어(402340)(3.27%), 삼성전자우(005935)(5.88%), 삼성전기(009150)(7.10%), 현대차(005380)(7.89%), LG에너지솔루션(373220)(4.10%), 삼성생명(032830)(4.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2%), KB금융(105560)(0.57%), 삼성물산(028260)(7.57%), 기아(000270)(3.60%) 등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2.93%) 오른 775.3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772.41에서 출발해 장중 789.23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7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121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1위 알테오젠(196170)이 27만6000원(1.10%),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1만1500원(5.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086520)(6.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1.75%), 원익IPS(240810)(1.89%), 리노공업(058470)(6.29%), 이오테크닉스(039030)(1.1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0.35%), 피에스케이(319660)(-3.71%), HLB(028300)(-2.30%), 삼천당제약(000250)(-2.86%)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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