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GDI 38년만에 최고
추가 금리인상에 힘실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는 3.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동기보다 15.6% 급증해 1988년 1분기 16.4% 이후 38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고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 0.2%의 3배 수준이다. 실질 GDP는 물가가 오른 효과를 빼고 실제 생산량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평균이 -0.1%면 연간 성장률이 3%가 될 수 있다"며 "3%대 성장률이 나오면 2021년 4.7% 이후 5년 만에 최고"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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