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댕플’ 시즌2를 암사역사공원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월!터밤’으로, 여름철 인기 행사인 ‘워터밤’을 패러디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암사역사공원 무대 앞 광장에 조성되며,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풀장과 놀이공간이 운영된다. 강동구는 반려견 성향 테스트, 리드줄 만들기 체험, 포토존 등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참여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과 보호자이며,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입장 시간이 구분된다. 체고 40cm 미만의 중소형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체고 40cm 이상의 대형견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는 ‘댕플’ QR코드 또는 카카오채널 ‘한국어질리티연합’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덕 강동구 지역경제과장은 “더운 여름철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