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회사 대표’ 조한선, 포기 없는 ‘개 교육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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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조한선이 애완견을 위한 남다른 교육열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다.

그는 29일 오전 방송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에이핑크 박초롱, 르세라핌 김채원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일일 교생’ 박초롱과 김채원이 함께 특별활동 ‘어질리티(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 수업을 진행했다.

학대를 당했던 ‘한티’의 새끼들로 야생 그 자체의 성향을 보였던 ‘호강토’ 3형제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호두·강이·토리 3형제는 기초 교육조차 되어 있지 않고, 다른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 조한선과 김효진이 따로 특훈에 나섰다.

김효진은 3형제를 분리해 헬퍼독 한나와 함께 성향 테스트에 나섰다.

태어난 후 늘 함께했던 강이와 토리가 사라지자 호두는 당황했지만, 이내 다가온 한나와 냄새를 맡으며 탐색했다. 공격성이 전혀 없는 호두는 한나의 행동을 모방하며 ‘앉기’ 교육도 수월하게 성공했다.

뒤이어 온 강이 또한 한나&호두와 함께 자연스럽게 합사했다.

그러나 가장 경계심이 높았던 토리는 극도의 흥분 상태로 제어 불가 상태가 됐다. 김효진은 “조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사회화 교육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김효진은 ‘무리화’가 잘 되어있는 ‘호강토’ 3형제에게 모방 학습 효과가 뛰어난 점을 이용해 기초 교육에 들어갔다. 경계심이 높은 토리는 ‘앉아 교육’조차도 수월하지 않았지만, 조한선과 김효진의 반복된 교육 끝에 ‘앉아’에 성공하며 쾌재를 부르게 했다. 

조한선은 박선영과 함께 ‘댕댕 운동회’를 위해 교무회의에 집중했다. 조한선은 1라운드로 종이컵에 간식을 넣어 더 빨리 찾는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박선영도 각 반의 선생님들이 눈을 가리고 원생을 맞히는 애정도 테스트를 추천했다.

또 여기에 강소라가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호흡을 맞춰 춤을 추는 ‘독댄스’를 제안해 운동회의 구성이 갖춰졌다.

각 라운드에 50점씩이 배당됐고, 조한선&박선영은 모든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역전의 기회’인 마지막 라운드를 모든 견생이 출전하는 ‘이어달리기’로 정하고 200점을 배치했다.

운동회 준비로 이미 선생님들의 ‘개고생’이 예약된 가운데, ‘댕댕 운동회’가 선사할 ‘개호강’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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