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비트코인 바닥 일러…단기론 신중, 장기 비중 확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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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문운용사 반에크 '비트코인 체인체크' 보고서"현 비트코인시장, 바닥 다지기보단 신중한 관망 국면" 진단"파생상품 여전히 방어적…ETF 자금이탈에 기업 매수도 둔화""채굴업계도 혹독한 환경…비트코인 투자하려면 장기로 봐야" 등록 2026-07-23 오전 10:10:43 수정 2026-07-23 오전 10:10:43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넘게 6만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반에크(VanEck)가 “현재 시장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라기보다 신중한 관망 국면”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투자를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반에크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비트코인 체인체크(Bitcoin ChainCheck)’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지난 12일 6만374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달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6개월 전 고점 대비 약 33%, 200일 이동평균선(약 7만4000달러)보다 14%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앞서 5월 3.6%, 6월 20.5% 하락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름철 거래도 크게 둔화됐다. 최근 30일간 현물 거래량은 하루 평균 약 51억달러로 2019년 이후 평균보다 약 29% 적었으며, 실현 변동성도 연율 30.4%까지 떨어져 최근 1년 평균(43%)과 장기 평균(81%)을 모두 밑돌았다. 반에크는 파생상품 시장이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1개월 만기 옵션시장에서 풋옵션과 콜옵션의 내재변동성 차이(스큐)는 +11.4%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이는 2021년 이후 상위 17% 수준에 해당한다. 투자자들이 콜옵션을 매도해 확보한 프리미엄으로 풋옵션을 매수하며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체 옵션 프리미엄 규모는 전달보다 23% 감소한 6억1360만달러를 기록했고, 풋옵션 대비 콜옵션 프리미엄 비율은 1.49까지 상승했다. 장기 평균인 0.7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의 펀딩비도 30일 평균 +4.5%에 머물렀다. 장기 평균(+8.4%)의 절반 수준으로, 시장이 아직 강세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에크는 “진정한 바닥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옵션 스큐가 +15%를 넘거나 펀딩비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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