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뎀벨레 해트트릭 폭발! 프랑스, 노르웨이 4-1 완파하고 조별리그 3전승…우승후보다운 화력 과시하며 2018년 이후 정상 탈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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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보스턴 스타디움서 열린 노르웨이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최종 3차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보스턴 스타디움서 열린 노르웨이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최종 3차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프랑스가 우승후보다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2018러시아월드컵 이후 정상 탈환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최종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고,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했던 프랑스는 3차전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프랑스는 다음 달 1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C·D·F·G·H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32강전을 치른다.

노르웨이(2승1패·승점 6)는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직행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I조 최종전에서는 세네갈(1승2패)이 이라크(3패)를 3-0으로 꺾고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프랑스는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29·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을 이끌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스타 군단 프랑스와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주인공은 단연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다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노르웨이도 곧바로 반격했다. 텔로 오스고르(24·레인저스)가 전반 21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슛으로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흔드는 듯했다.

하지만 프랑스에는 뎀벨레가 있었다. 그는 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문 왼쪽을 꿰뚫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뎀벨레는 4골·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후반 들어 프랑스는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에 나섰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후반 5분에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26·크리스털 팰리스)이 얻어낸 페널티킥마저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31·AC밀란)에게 막히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데지레 두에(21·파리 생제르맹)가 헤더골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프랑스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프랑스는 기분 좋게 토너먼트에 돌입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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