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천식 환자 100만명
마스크 벗자 3년새 54% 증가
증상 방치하면 기도 기형화
미세먼지 피하고 수분 보충해야
직장인 A씨(42)는 최근 한달 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마른기침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환절기에 흔한 가벼운 목감기로 여겼다. 약국에서 산 감기약으로 버텨봤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해졌다. 낮에는 업무에 큰 지장이 없었지만 퇴근 후 잠자리에 들면 발작적인 기침이 이어져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까지 들려 불안감이 커졌다. 결국 종합병원을 찾은 A씨는 단순 감기가 아닌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 진단을 받았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A씨처럼 오래가는 기침을 가볍게 여기다 병을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른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 호흡기 건강의 위험신호인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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