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정관 “대미투자 막판 다양한 쟁점…美 압박 받은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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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정관은 이르면 8월말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는 목표 하에 미측과 주요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방미했다고 설명했다. 2026.08.17. 워싱턴=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현지 시간) 이르면 이달 말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프로젝트 발표에 앞서) 막판이 되면서 실무적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대미 투자 이행을 서두르지 않으면 한국에 대한 관세를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압박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저는 (그런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8월 말, 9월 초 정도의 프로젝트를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선 “화상도 하고 실무 접촉도 했는데 그걸 한 번 전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청와대가 미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 등 관련 부처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 지 사흘 만에 방미했다. 지난해 한국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투자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 합의했다. 한미는 현재 첫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김 장관은 이르면 이달 말로 알려진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 시점에 대해 “그 목표하에서 지금 계속 디테일하게 협상 중”이라며 “그걸 목표로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좀 해결해 보자, 그런 측면에서 왔다고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이슈들이 있다 보니까 다양한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혀 세부 사안을 두고는 여전히 미 측과 조율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미국이 대미 투자 이행이 지연될 경우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압박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잘 모르겠다. 저는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속도를 내자는 취지에서는 알다시피 금년 초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속도를 내자는 데 대한 취지로 공감하고 있어서 계속 제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미 무역대표부(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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