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연봉 4억2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계약
삼성화재는 18일 FA 대상자 송명근과 2년 최대 9억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11시즌 동안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 왔다.
2014~2015시즌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손에 넣었으며 팀의 우승에도 기여했고, 이듬해에도 트로피와 함께 아웃사이드히터 부문 베스트7에도 선정됐다.송명근은 지난 11년간 누적 공격성공률 53%를 기록하는 뛰어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아웃사이드히터다.
그는 우리카드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73세트 출전해 공격성공율 55%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삼성화재는 이날 내부 FA 대상자 이호건과 조국기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이호건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2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2000만원)에, 조국기는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4000만원(연봉 1억원·옵션 4000만원)에 사인했다.삼성화재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주전 세터와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 조국기와 재계약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호건은 5월 군입대 예정이며 2026년 11월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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