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아테네 HC와 HC 알칼로이드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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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HC(AEK Athens HC 그리스)와 HC 알칼로이드(HC Alkaloid 북마케도니아)가 EHF 유러피언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테네 HC와 HC 알칼로이드는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컵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아테네 HC(AEK Athens HC 그리스)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류부스키의 Sportska Dvorana Ljubuski에서 열린 준결 2차전에서 HC 이즈비닥(HC Izvidac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4-28로 패했다.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컵 4강 아테네 HC와 HC 이즈비닥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테네 HC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컵 4강 아테네 HC와 HC 이즈비닥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테네 HC

아테네 HC가 2차전에서 4골 차로 패했음에도 1차전에서 37-28, 9골 차로 이겼기에 2021년 이후 처음으로 EHF 유러피언컵 남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원정 2차전 전반전에서 양 팀 모두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50% 미만의 득점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반 30분 동안 양 팀 골키퍼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AEK의 얀 젠티는 9개의 슛을 막았고, 이즈비다치의 하리스 술레비치는 7개의 슛을 막았습니다.

전반을 13:12로 앞선 채 마친 홈팀은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그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EHF 유러피언 컵 득점 선두인 디아노 네리스 체스코(HC 이즈비다치)가 38분경 퇴장당한 후, AEK는 1골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경기 종료 6분 전, 이즈비다치는 5골 차까지 리드를 벌렸지만, 그들의 추격은 너무 늦었습니다. 28:24 승리에도 불구하고 9골 차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HC 알칼로이드는 지난달 27일 노르웨이 산네피오르의 Runarhallen Sandefjord에서 열린 준결 2차전에서 산네피오르(Runar Sandefjord 노르웨이)에 32-35로 패했지만, 결승에 올랐다.

HC 알칼로이드는 2차전에서 패했지만, 1차전에서 42-37로 이겼기에, 총합계 74-72, 2골 차로 앞서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알칼로이드가 먼저 첫 골을 넣었지만, 6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산네피오르가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면서 19-15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산네피오르가 3, 4골 차로 앞서며 흐름을 주도했고, 격차가 더 좁혀지지도 멀어지지도 않다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57분에 33-27, 6골 차까지 달아났다.

산네피오르가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알칼로이드가 종료 50초를 남기고 경기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29-34, 5골 차로 따라붙으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1, 2차전 합계가 71-71이 되면서 승부 던지기에 돌입했는데 알칼로이드가 3-1로 앞서면서 합계 74-7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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