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치매면 나도 위험?…뜻밖의 변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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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배우자가 치매면 나도 위험?…뜻밖의 변수는 ‘이것’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학술지 발표부부 공유하는 위험요인 등 영향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7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진은 배우자의 치매가 상대방의 치매를 직접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생활환경과 돌봄 부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위생연구원(NHRI) 우치신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올린 연구에서 대만 기혼자 95만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의 배우자가 치매에 걸릴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연구진은 1998~2022년 새로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배우자를 찾아낸 뒤 출생연도와 성별, 소득, 거주지역이 같은 비교군을 1대4로 짝지었다. 이어 자녀 수와 의료 이용, 본인과 배우자의 정신질환 및 심혈관·대사질환 등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보정했다.분석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아내는 비교군 여성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74% 높았다. 남편도 비교군 남성보다 위험이 69% 높은 것으로 나왔다. 5년 내 치매 발생 위험도 여성은 치매 환자의 배우자가 6.47%로 대조군(3.72%)보다 2.75%P 높았다. 또 남성은 9.24%로 대조군(5.75%)보다 3.49%P 높았다.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연령층에서는 원래 치매가 드물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실제 추가 환자는 적었다. 반면 고령층에서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추가 환자 수는 더 많았다.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 연구팀은 고령층은 치매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절대위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봤다. 또 소득이 높거나 자녀 수가 많은 경우 배우자의 치매와 자신의 치매 위험 간 연관성은 다소 약해졌다. 이는 소득이 높으면 돌봄 서비스 이용이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자녀가 많으면 돌봄 부담을 가족이 분담할 가능성이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배우자의 치매와 치매 위험 증가의 연관성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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