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빚더미 ‘한계기업’ 5곳 중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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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대상 기업 한계기업 비중 19.1%로 상승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8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 금리 5% 이상인 대출 비중이 1년 새 전체 3%대에서 40% 수준으로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7일 서울시내 한 은행영업점 기업고객 창구. 2022.11.07. 서울=뉴시스 고금리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부감사 대강 기업 5곳 중 1곳이 한계기업에 해당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6년 9월)’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가운데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 기준 19.1%로 전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외감기업 2만9468곳 중 5632곳이 한계기업에 해당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도는 기업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장기간 이어진 기업을 말한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지난 2024년 13.7%에서 지난해 15.5%로 높아졌다. 중소기업도 같은 기간 18.0%에서 20.0%로 상승해 대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번 한계기업에 진입하면 정상기업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았다. 지난해 한계기업 5632곳 중 기존 한계기업은 3749곳으로 66.6%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 한계기업 중 지난해 정상기업으로 회복한 곳은 793곳으로 전년보다 늘었지만, 새로 한계기업에 편입된 기존 외감기업(1517곳)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업종별로는 부동산(43.7%), 숙박음식(28.4%) 등 내수 업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제품도 8.0%에서 11.6%로 석유화학은 11.1%에서 12.8%로, 도소매업은 10.7%에서 13.4%로, 건설업은 11.7%에서 12.1%로 각각 한계기업 비중이 높아졌다.금융기관 여신 기준으로는 한계기업 비중이 2024년 15.6%에서 지난해 21.2%로 5.6%포인트 뛰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14.0%에서 18.2%로 높아졌고, 중소기업은 19.2%에서 28.9%로 9.7%포인트 급등했다.특히 비은행권의 한계기업 비중이 빠르게 늘었다. 은행권 여신 가운데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 2024년 15.1%에서 지난해 18.4%로 상승했지만, 비은행권은 같은 기간 16.6%에서 27.0%로 더 큰 폭 뛰었다. 이에 한계기업 전체 금융기관 여신에서 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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