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통과되면 바로 쓴다”…금융권 ‘원화 코인’ 선점 경쟁

3 days ago 3

금융 > 은행 “법 통과되면 바로 쓴다”…금융권 ‘원화 코인’ 선점 경쟁 [연합뉴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제화 이후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 지갑부터 결제·송금·정산까지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미리 마련하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대비해 개념검증(PoC)과 업무협약(MOU), 인프라 구축 등을 이어가고 있다.카카오그룹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최근 동남아시아 플랫폼 기업 그랩(Grab)을 비롯해 태국 금융지주사 SCBX, 교보생명, 보난자팩토리 등 국내외 기업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카카오그룹은 법제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뿐 아니라 결제와 송금 등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협업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도 손잡았다. 국내 규제와 보안 및 서비스 환경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방안을 찾고 관련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는 앞서 약 4300만명이 이용하는 기존 지갑 시스템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보관하고 송금·결제·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실증을 마쳤다. 카카오뱅크도 은행 수준의 보안과 규제 요건을 적용해 지갑 연동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와 토큰증권 청약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기술 검증을 추진 중이다.현재 토큰증권 권리 이전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지지만 대금 결제는 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구조다. 유진투자증권과 비토즈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청약부터 결제와 정산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그룹(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과 태국 금융지주사 SCBX가 디지털 자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양사는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디지털 자산 서비스 개발과 기술 및 운영 분야에서 협력한다. (왼쪽부터)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입법 논의도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가칭 ‘디지털자산법’ 정부안을 마련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