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끌고 김치 프리미엄 밀고…비트코인 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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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월 랠리, 2017년 이후 최고 상승률美 재무부 ‘바이백 2배’ 촉발, 숏 스퀴즈로 탄력원·달러 환율 하락에 ‘김치 프리미엄’까지 커져9월은 ‘레드 셉템버’ 약세 전망, 8만달러 시험대금리인상 우려, 미·이란 전쟁 향배에 시장 촉각 등록 2026-09-02 오후 3:04:34 수정 2026-09-02 오후 3:04:34 가 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달 비트코인 시세가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미 재무부가 국채 시장 개입으로 방아쇠를 당겼고, 달러 약세에 금·비트코인 같은 대체자산을 찾는 거래가 잇따른 여파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김치 프리미엄’까지 형성되면서 투심이 회복됐다. ‘김치 프리미엄’까지 계속되면서 전통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이번에는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2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 전보다 23.78% 오른 7만768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은 25% 이상 상승하면서 2017년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블룸버그가 2일 공개한 자체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35억달러(4조8000억원)가 유입됐다. 이같은 자금 유입 규모는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특히 8월 한 주에만 약 19억2000달러가 들어오면서 기관 자금 유입 여파로 시세가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2월3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오른쪽)이 배석했다. (사진=로이터)이같은 급등세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바이백’(조기상환) 발표로 촉발됐다. 재무부는 지난달 20일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조7800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5조5600억원)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전날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시장을 압박하자, 미 재무부는 이같은 바이백 조치를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로 30년물 국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떨어진 4.63%까지 내려왔다. 이처럼 장기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돈을 빌리는 비용 부담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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