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약혼녀 등 女6인, 우주비행…탐사팀 전원 여성 62년만

3 weeks ago 15

전원 여성… 팝스타 케이티 페리 포함
우주 무중력 수분간 체험 뒤 귀환

14일(현지 시간) 우주 비행에 나서는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시민 운동가 어맨다 응우옌, 팝 스타 케이티 페리, CBS 앵커 게일 킹, 항공우주 기술자 아이샤 보, 영화 프로듀서 케리앤 플린(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 출처 블루오리진 인스타그램

14일(현지 시간) 우주 비행에 나서는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시민 운동가 어맨다 응우옌, 팝 스타 케이티 페리, CBS 앵커 게일 킹, 항공우주 기술자 아이샤 보, 영화 프로듀서 케리앤 플린(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 출처 블루오리진 인스타그램
팝스타 케이티 페리(41)를 포함한 민간인 여성 6명으로 이뤄진 탐사팀이 14일 우주로 향한다. 1963년 러시아 여성 우주 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의 단독 비행 이후 전원 여성인 탐사팀이 우주에 가는 것은 62년 만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이번 비행팀이 18m 길이의 ‘뉴셰퍼드’ 우주선을 타고 미국 동부 시간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우주로 떠난다고 공개했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한 뒤 귀환할 예정이다.

페리 외에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총 6명이 탑승한다. 페리는 “세상의 모든 딸들이 별에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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