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 5천억원대 거래
崔회장 우호지분율 변함없이
이자 비용 절반 이하로 낮춰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전량 매각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메리츠금융에서 대출을 받았다. 이로써 최 회장과 베인캐피탈의 백기사 관계는 1년6개월 만에 정리됐다. 지분 거래 이후에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율은 그대로다. 최 회장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베인캐피탈에 보장한 높은 수익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이자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이날 장 시작 전 장외 거래를 통해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 41만9082주(2.01%)를 최 회장 측에 전량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당 매각 단가는 전날 고려아연 종가(147만3000원)보다 약 10%대 할인된 수준이며 총 거래 규모는 5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인해 평소 2만주 안팎이던 고려아연 하루 주식 거래량은 이날 44만여 주로 급격히 늘었다.
앞서 베인캐피탈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 매수에 맞선 최 회장 측 대항 공개 매수에 참여해 2.01%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양측은 최 회장이 지분을 되사는 경우에는 베인캐피탈에 연 13%대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해주기로 합의했다. 원금 약 4000억원에 약 1년6개월 치 복리 이자와 부대비용 등을 적용한 최종 인수가는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 창구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맡았다. 메리츠증권과 화재·캐피탈 등 계열사가 최 회장 일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약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이자율은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10월 고려아연이 대항 공개 매수 자금 마련에 나섰을 당시에도 연 7% 금리로 1조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인수해 고려아연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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