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한전)가 재정 자문사 선임에 나선 까닭은 베트남 원전 수주에 속도를 내고자 '재원 조달 패키지'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한전의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장기적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전은 올해 들어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한 금융 조달 방법을 적극 모색했다. 지난 1월 진행된 산업통상부 업무보고에서 베트남 원전 수주에 전략수출금융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략수출금융기금은 정부가 원전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원하기로 한 기금이다.
한전은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 정부 측에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전은 그동안 '닌투언 2호기' 수주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난해 5월에 베트남과 원전 파트너십 워크숍을 열었고, 8월에는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원전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달에도 PVN과 원전 공급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PVN은 닌투언 2호기의 사업자다. PVN은 공개 입찰이 아닌 국가 간 협정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닌투언 2호기 사업자를 선정한다. 경쟁자인 일본이 최근 수주를 포기하면서 현재 한전이 유력한 수주 후보로 부상한 상태다.
다만 베트남 원전 사업이 체코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보다 경제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원전 수주 후 운영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익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닌투언 2호기 사업은 한국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도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신유경 기자]



![‘50조 시장’ 소비자 불신이 창업 씨앗… 19개월 만에 189억 투자 유치[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1214.4.jpg)

![[지표로 보는 경제]4월 18일](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3726.1.jp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MK시그널] 로보티즈, 美 빅테크에 로봇 손 부품 공급 및 피지컬AI 수혜주 등에 주가 상승세, 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12.83% 기록](https://pimg.mk.co.kr/news/cms/202603/20/news-p.v1.20260320.5ea8839301ed4284a9cb365ffae9579b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