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예산은 줄이더니…백악관 2800억원 ‘초호화 연회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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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윙 인근에 2억 달러를 투입해 연회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는 이를 국민에게 필요한 곳에 자원을 지원하지 않고, 트럼프와 기부자에게만 자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비판했다.

백악관은 이 연회장이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미국인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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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영빈관 조감도. [사진 제공 = 맥크레리 건축사(McCrery Architects PLLC)]

백악관 영빈관 조감도. [사진 제공 = 맥크레리 건축사(McCrery Architects PLL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백악관 이스트윙 인근에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입해 연회장을 건설하기로 한 데 대해 비판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더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자원을 주지 않고, 쇼를 이끄는 거물들과 가장 상위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2억 달러를 들여 8360㎡ 규모의 연회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용 인원은 650명 정도로, 건설 비용은 정부 예산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과 기부자들이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안후안 시라이트 정치 전략가는 “이 사람들이 미국인들에게 재정 책임을 운운할 때마다 꺼내는 위선의 전형적인 사례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라며 “이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동계층에게 보내는 명백한 모욕”이라고 꼬집었다.

정치 칼럼니스트 세스 에이브럼슨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 “혹시 들으셨나. 트럼프가 백악관에 2억 달러짜리 연회장을 짓는다”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이날 더힐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최고의 건설자이자 개발자”라며 “앞으로 여러 세대를 걸쳐 많은 미래 대통령과 미국 시민들이 이것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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