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에 0-1 패… C조 6위 그쳐 좌절
우즈베크-요르단 사상 첫 본선 진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32개국이었던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몫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구 14억 명의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구 굴기(우뚝 솟게 일으켜 세움)’를 선언한 뒤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끝내 참가국 확대의 혜택을 얻지 못했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일궈냈다. A조 2위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와 0-0으로 비기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한국과 같은 B조의 요르단도 이날 오만을 3-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를 굳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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