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뚝’…서울 토허 신청 4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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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2026.08.13.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토허) 신규 신청 건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 서울 전역으로 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30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4618건)보다 1606건(34.8%) 감소한 수치다.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 건수는 올해 4월 8896건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5월(6011건), 6월(5227건) 7월(4618건) 8월(3012건)을 나타내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7~8월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과 강력한 대출 규제가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8·3 세제개편안의 국회 심의 등 최종 입법 절차가 남아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거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권역별로는 서울 전역에서 신청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한강벨트 7개 구와 서남권 4개 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두 권역 모두 전월 대비 신청 건수가 38.6% 급감했다. 한강벨트 7개 구는 7월 1023건에서 8월 628건으로, 서남권 4개 구는 같은 기간 913건에서 561건으로 감소했다.8월 권역별 신청 비중은 강북권이 4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한강벨트(20.8%), 서남권(18.6%), 강남 3구·용산구(11.7%) 순으로 집계됐다. 강북권 비중은 한강벨트와 서남권의 신청 건수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여파로 전월(46.4%)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다만,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허 신청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8월 서울 전체 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 대비 0.17% 상승했다. 강남 3구 등 일부 권역에서는 가격 조정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타 권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지역별 양극화 양상이 나타났다.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토허 누적 신청 건수는 총 5만 5990건이며, 이 중 5만 4670건이 허가 처리되어 누적 허가율은 97.6%를 기록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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