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기념식서 울먹인 李…靑 “헌법에 수록 못하는 상황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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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중앙대 개교기념식 찾아 현직 대통령 재임 중 모교 방문은 처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부산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10.16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모교인 중앙대 개교 110주년을 맞아 캠퍼스를 방문해 ‘과잠’(대학교 학과 잠바)을 입고 학생들과 소통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출신 대학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를 통해 “대학 시절 알게 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캠퍼스에서 경험한 배움과 연대의 가치가 삶을 바꾼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했다. 또 “대학 시절을 돌아보니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시절이었다”며 “시간이 곧 삶이자 생명인 만큼 가지고 있는 시간을 귀히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대 교훈인 ‘의에 죽고 참에 산다’를 언급하면서 “의혈 중앙 여러분,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대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개교 이래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중앙대 학생회장으로부터 소매에 ‘이재명’이 새겨진 ‘과잠’을 선물로 받아 즉석에서 착용했고, 교정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인사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이 대통령은 모교인 중앙대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항쟁 기념식에도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부마 민주항쟁과 광주 민주화 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한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18 정신과 부마 민주항쟁 정신은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여야 없이 모두가 때만 되면 하던 이구동성 아니었나”라며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탱크와 총칼로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지만 오히려 함성은 부산을 넘어 마산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며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았던 47년 전 그날의 외침은 마침내 유신독재라는 거대한 벽에 균열을 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부마의 함성과 정신은 80년 오월 광주로, 다시 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그리고 촛불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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