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러시아 어선서 가스 누출…2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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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감천항에서 가스누출 사고로 119가 출동한 모습. 소방 제공 부산 사하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프레온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러시아 선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경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조선사에서 러시아 선원이 미상의 가스를 흡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선박에서는 냉매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프레온가스는 상온에서 무색·무취한 불연성 기체다. 냉장고, 에어컨 냉매, 반도체 세정제 등에 사용된다. 독성은 낮은 편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질식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박은 러시아 국적 769 t(톤)급 어선이었으며 선원은 러시아인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원 15명 중 6명은 냉동창고에 있었고, 나머지 선원은 선박 위 선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다. 나머지 1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30명, 구급차를 포함한 11대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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