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 거점국립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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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교육부-한국항공우주산업 업무협약식 및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가 1000억 원씩을 추가 지원받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 첫 수혜 거점국립대학으로 결정됐다. 이들 대학은 정부의 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엔진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패키지로 묶어 학부, 대학원, 연구소를 발전시킨다. 3개 거점국립대를 지역 성장의 거점이자 우수 인재가 모여드는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 3개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통해 9개 부처가 함께 선정 대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균형성장 전략과 대학 역량을 연계해 단기간 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대는 조선해양, 기계시스템, 항공우주 등 동남권 성장엔진 산업을 포괄하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하고 LG전자, 한화 등과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세계 100위 내 단과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정부의 남부 해양 수도권 발전 전략과 맞물려 파급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남대는 첨단반도체, 미래에너지 분야의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앰코반도체패키징 공동연구소 모델을 삼성, 한국전력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메가프로젝트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산업기반 조성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기반한 초광역권 정책 추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대는 넥서스 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고 카이스트와 협력해 공동 교육과 연구 계획을 제시하며 중부권 4대 성장엔진의 산업과 연구인력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다. 선정 대학은 패키지 지원액으로 각각 올해 700억 원 내외를 받는다. 일반재정지원도 전년 대비 300억 원을 추가로 받아 연간 1000억 원씩을 2030년까지 지원받을 예정이다.수시모집 원서접수 직전 발표로 선정 대학은 경쟁률 상승을 기대했다. 반면 사활을 걸었지만 선정되지 못한 거점국립대와 해당 지역사회에서는 불만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거점국립대 교수는 “대학 자체 준비도나 역량보다 정부 프로젝트, 지역 여건에 따라 이미 대학이 결정돼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거점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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