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흑자전환…영업이익 전년比 77억원 증가

2 weeks ago 1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지난해 영업이익 28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비단)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은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 거래 플랫폼으로, 비단은 지난해 9월 해당 사업을 인수했다.

인수 이전인 2024년 약 48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해당 서비스는 1년 만에 28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510.4%에서 58.2%로 약 570%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2536억원에서 4822억원으로 9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수 3개월 만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진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김상민 대표의 경영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력 구조조정 없이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 전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비단은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실물자산 기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의 월 거래액은 지난해 1월 27억원에서 12월 504억원으로 약 20배 증가했다. 이는 KB국민·NH농협·신한·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연간 실버바 판매액(약 30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비단은 올해 상반기 중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신규 실물자산 상품을 확대하고,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 '차곡차곡' 고도화, 캐릭터 '비바부(VIVABU)' 기반 IP 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모델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시장의 핵심 흐름"이라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최대주주가 포커스에이아이로 변경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제이엠커피그룹 양재석 회장이 위허브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