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등 통증·고승민 내복사근 손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드림 올스타 원태인과 고승민이 부상으로 인해 각각 박세웅과 류지혁으로 교체됐다”며 “KBO리그 규정 제53조[세칙] 1항에 의거해 베스트12 선수 부상으로 해당 포지션 차점자가 대체 출전 선수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지난 1일 훈련 도중 오른쪽 등 부근에 통증을 호소해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베스트12 투표에서 1위에 올랐으나 부상 탓에 축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지난해 15승을 수확하며 리그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원태인은 올 시즌 전반기에 15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냈다.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던 고승민은 다음 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올스타전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1위를 차지한 고승민은 회복까지 2주의 시간이 필요해 결국 생애 첫 출전이 불발됐다.
고승민은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서 타율 0.299 2홈런 30타점 4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0을 기록했다.원태인과 고승민의 대체 선수로 뽑힌 박세웅과 류지혁은 올스타전 투표에서 각각 2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세웅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을 작성했다.
류지혁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22타점 34득점 OPS 0.70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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