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근무’ 송민호 다시 군대 간다…102일 복무 예상 (종합)[DA이슈]

1 hour ago 3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병역 관련 ‘부실 근무’로 유죄 판결을 받은 위너 송민호가 무단결근한 102일을 다시 채울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병무청은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복무 이탈 일수만큼 재복무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과 근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102일간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일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당시 복무관리 담당자 A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송민호는 2023년 5월 30일부터 2024년 12월 2일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복무 관리 담당자 A씨와 공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총 102일간 복무를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송민호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복무 이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와 사전에 공모했다는 부분은 부인해 왔다. A씨 역시 송민호에게 편의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복무 이탈을 공모하거나 의도적으로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송민호의 결근 사실을 알고도 정상 출근한 것처럼 복무 상황을 처리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두 사람의 공동정범 관계를 인정했다. 이들의 대화와 메시지 등을 토대로 A씨가 송민호의 결근 사실을 알고 있었고, 출근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거나 제안한 정황도 있다고 봤다.다만 송민호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2017년 무렵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점, 당시 건강 상태가 복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잔여 복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송민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하루빨리 입장을 밝혀야 했으나 너무 늦어 버렸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하루하루 후회가 길었다. 책임감 없던 지난 선택들이 부끄럽고 미웠다”면서 “어리석었던 과오들을 회피하지 않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남은 절차들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