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로 때리던 옛 발바닥 관리법… 21세기엔 패치로 간편하게 해결

1 week ago 12

딸따냥 발패치 국내산 천연 게르마늄이 함유된 딸따냥 발패치. 딸따냥 발패치 제공 현대인의 아침은 천근만근 무겁기만 하다. 좋다는 영양제를 챙겨 먹고 주말 내내 잠을 자도 몸을 짓누르는 찌뿌둥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건강 전문가들과 오랜 한의학적 지혜는 의외의 것을 가리킨다. 바로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바닥’이다. 거대한 빌딩도 기초가 부실하면 무너지듯 우리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체중을 견뎌내는 발바닥의 건강이 무너지면 전신의 밸런스와 건강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만다.옛 신랑들은 왜 발바닥을 맞았을까 우리의 전통 혼례 풍습 중에는 다소 기이하고 가혹한 통과의례가 있다. 바로 첫날밤을 앞두고 치르는 신랑 다루기로 널리 알려진 ‘신랑 발바닥 치기(동상례)’다. 잔치가 무르익은 밤이면 신부네 마을 청년들이 들이닥쳐 신랑의 발목을 묶고 거꾸로 매단다. 그러고는 딱딱하게 말린 명태(북어)로 신랑의 발바닥을 내리친다. 신랑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주변 사람들은 배를 잡고 웃는 시끌벅적한 소동이 벌어진다. 겉보기에는 짓궂은 장난이나 텃세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선조들의 한의학적 통찰과 새신랑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있다고 한다. 조선 시대의 혼례는 보통 신부의 집에서 치러졌다. 신랑은 험한 산길을 넘고 거친 길을 걸어 수십 리, 수백 리 길을 이동해야만 했다. 오랜 시간 걷고 나면 혈액과 체액이 하체로 쏠리고 신랑의 다리는 퉁퉁 부어오르며 피로물질(젖산 등)이 쌓인다. 선조들은 신랑의 발바닥을 타격해 하체의 모세혈관을 강하게 자극했다. 특히 발바닥 중앙에 움푹 파인 ‘용천혈(湧泉穴)’을 집중 타격해 어혈을 풀고 혈액을 심장으로 회귀시켰다. 이는 긴 신행길에 지친 신랑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응급처치이자 첫날밤을 잘 치르도록 한 자양강장제였던 셈이다. 그렇다면 왜 나무 몽둥이가 아니라 귀한 식재료인 북어로 때렸을까? 여기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몽둥이로 발바닥을 내리치면 발가락뼈나 족저근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건조된 명태는 질긴 탄성과 구조적 공간을 가지고 있어 뼈를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발바닥 전체에 넓고 묵직한 진동(파동)을 전달할 수 있다. 근육 깊숙한 곳의 미세 혈관까지 마사지하는 ‘파동 요법’의 도구로 작용했던 것이다.현대판 명태 발바닥 치기 ‘딸따냥 발패치’ 그렇다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매일같이 북어로 발바닥을 맞을 수는 없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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