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S90이 중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90은 2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을 잇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신형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됐다. 회사 측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S90 판매량은 659대로, 전년 동기(329대)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S90은 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을 수상하기도 했다.
S90의 인기 비결은 실내 공간과 함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외관이다. 전장은 5090㎜에 달한다. 또 3060㎜의 휠베이스로 탑승자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도 고급 세단의 요소를 갖췄다. 스웨덴 오레포스에서 만든 수제 크리스털 기어노브와 몰입감이 높은 사운드를 선사하는 바워스앤윌킨스(B&W)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PM2.5)를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S90의 인포테인먼트는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사용된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도 적용했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도 장착했다.
S90에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와 차선유지보조 등도 지원 등을 지원한다.
국내 판매 트림은 1회 충전 시 최대 65㎞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됐다.
일부 편의 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S90 B5 Plus 트림 6530만원, B5 Ultra 트림 7130만원, S90 T8 Ultra 트림은 914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를 보증하고, 15년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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