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스페인 이어 우루과이와 비긴 카보베르데, 현 시점 북중미WC 최고 이변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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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전서 2-2로 비긴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전서 2-2로 비긴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전서 2-2로 비긴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신화뉴시스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전서 2-2로 비긴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가 스페인에 이어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챙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카보베르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2-2로 비겼다. 16일 우승후보 스페인과 1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둔 카보베르데는 2무(승점 2)를 기록했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꺾은 1위 스페인(1승1무·승점 4), 2위 우루과이(2무·승점 2)에 이은 조 3위다. 우루과이와 승점과 득실차(0)는 같지만 다득점(카보베르데 +2·우루과이 +3)서 밀렸다.

카보베르데는 27일 사우디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승리하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비겨도 스페인-우루과이전서 스페인이 이기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 카보베르데는 변방국가다.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D조서 7승2무1패를 기록해 1위로 사상 첫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특출난 스타가 없어 대회 전 최약체 후보로 지목됐다. 그러나 3위 스페인, 19위 우루과이와 맞대결서 잇따라 승점을 따내 북중미월드컵 최고 이변의 팀으로 거듭났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전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스페인전의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상대 골문서 30m 떨어진 거리서 얻어낸 프리킥을 미드필더 케빈 피냐가 허를 찌르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카보베르데 사상 첫 월드컵 골이었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 막시 아라우호(전반 43분)와 아구스틴 카노비오(전반 51분)의 잇따른 골로 역전당하자 후반에 공세를 퍼부었다. 수비 불안을 감수하더라도 라인을 올리고 전방압박 강도를 높인게 주효했다. 후반 16분 우루과이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엘리우 바렐라가 볼을 잡아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후 페드로 부비스타 카보베르데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기자회견서 “우리 선수들은 근육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미소지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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