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잉글랜드, 프랑스 6-4로 꺾고 3위로 대회 마감…佛 음바페-올리세, 56년 만의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최다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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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6-4로 이긴 뒤 시상대에 올라 3위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잉글랜드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6-4로 이긴 뒤 시상대에 올라 3위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리스 제임스(왼쪽부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4-3으로 앞선 후반 42분 사카가 PK로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다같이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리스 제임스(왼쪽부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4-3으로 앞선 후반 42분 사카가 PK로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다같이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2026북중미월드컵 3·4위전이 역대급 난타전과 함께 숱한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3·4위전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잉글랜드는 안방서 열린 1966년 대회서 우승했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서 숱한 기록이 쏟아졌다. 역대 월드컵 3·4위전 중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 1958년 스웨덴 대회서 프랑스가 서독을 6-3으로 제압할 때 터진 9골을 넘어섰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의 대기록에도 이목이 쏠렸다. 음바페와 올리세는 잉글랜드전서 각각 대회 9, 10호 골과 6,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1970년 멕시코 대회 골든부트 수상자 게르트 뮐러(당시 서독·10골) 이후 56년 만에 단일대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사상 첫 2대회 연속 골든부트 수상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20일 스페인과 결승전을 앞둔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8골)와 격차는 2골이다. 대회 통산 득점도 22골로 메시(21골)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올리세 역시 멕시코 대회서 펠레(브라질·6도움)가 세운 단일대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아스널)에게도 상당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사카는 이번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쥐스트 퐁텐(프랑스) 이래로 68년 만에 3·4위전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당시 퐁텐은 4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사카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에만 4골을 터트렸다. 킥오프 3분 만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역습 상황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18분엔 라이스의 코너킥을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가 헤더 골로 연결해 달아났다. 사카 역시 전반 37분과 46분에 각각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컷백, 에베레치 에제(아스널)의 스루패스를 잇따라 골로 연결하며 힘을 보탰다.

프랑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3분 수비 뒷공간을 향한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고, 6분 뒤엔 자신 역시 스루패스로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PSG)의 득점을 도왔다. 음바페는 후반 21분 올리세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잉글랜드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토트넘)가 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중 말로 구스토(첼시)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사카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51분 우스만 뎀벨레(PSG)에게 실점했지만, 2분 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골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2-4로 뒤진 후반 21분 점수차를 1점으로 좁히는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2-4로 뒤진 후반 21분 점수차를 1점으로 좁히는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프랑스 마이클 올리세(가운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상대 수비로부터 볼을 지켜내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프랑스 마이클 올리세(가운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북중미월드컵 3·4위전서 상대 수비로부터 볼을 지켜내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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