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어수선하다고 경기도 어수선하게 할 수는 없잖아” 이정후가 밝힌 활약 비결 [현장인터뷰]

1 week ago 22

“분위기 어수선하다고 경기도 어수선하게 할 수는 없잖아” 이정후가 밝힌 활약 비결 [현장인터뷰] 어수선한 상황을 극복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자신의 활약을 돌아봤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2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2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6으로 올랐다. OPS 0.794로 8할대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팀도 5-1로 이겼다.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와 좌완 에릭 밀러가 트레이드되는 등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로스터에 합류했고 벤치 한 자리는 비워둔 채로 경기했다. 이정후는 선수들의 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어수선한 하루였지만, 경기를 할 때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만 좀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며 이날 경기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이 경기는 우리가 끝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들이다. 그리고 그 경기를 뛰며 낸 성적들은 우리 기록이다. 오늘같이 경기 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스스로 통제를 못해서 어수선하게 플레이하면 그게 다 내 기록으로 남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야구 선수이기에 경기할 때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멘탈적인 준비가 돼있을 거라 생각해서 오늘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말을 이었다.올해로 세 번째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경험중인 그는 “한국은 사실 트레이드가 보수적이고, 탱킹을 한다고 선수를 보내는 경우가 아예 없다”며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에 대해 말하며 “이런 부분을 경험하고 있지만, 동료들을 잃는 것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이적 루머에 종종 자신의 이름이 언급됐던 것에 대해서는 “나는 한국인이기에 미국에서 무슨 기사가 나오는지 잘 몰랐다. 한국에서 나오는 기사들은 아예 보지 않는다”며 자신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주루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나는 이 팀에서 잘하고 싶다. 이 팀은 내게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이고, 내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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